알제리가 네이션스컵 정상에 올랐다.
알제리는 20일(한국시간) 이집트에서 열린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서 세네갈에 1-0의 승리를 거뒀다.
알제리는 전반 2분 터진 바그다드 부네자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짜릿한 승리로 네이션스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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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알제리는 1990년 대회 이후 무려 29년 만에 네이션스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반면 2002년 대회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결승에 오른 세네갈은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알제리의 탄탄한 수비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반면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세네갈은 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준우승에 머물렀다.
나이지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알제리는 튀니지에 승리한 세네갈과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알제리는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뽑아냈다.
알제리에 비해 선수층이 더 두터운 세네갈은 선제골을 허용한 뒤 공격을 선보였다. 사디오 마네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공격을 펼쳤지만 알제리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선보였다. 그러나 단 1개의 슈팅으로 골을 만든 알제리를 상대로 세네갈은 12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우승은 알제리가 차지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