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UCL 진출 팀, 이강인 영입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7.20 08: 48

"UCL 출전팀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라스 프로빈시아스는 20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스위스에 와 있지만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 바로 이강인"이라면서 "이강인의 상황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미 감독의 시즌 구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이강인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를 원하고 있다. 또 구단도 이강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한국의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 나섰던 이강인은 지난 대회를 통해 많은 구단의 관심을 이끌어 냈고 영입 제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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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 중 한 구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나서는 팀이라고 전했다. 
라스 프로빈시아스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여전히 이강인을 많이 활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강인이 다음 시즌에도 많은 시간을 보장받기 어려워 보인다. 여러 구단에서 이강인의 임대에 관심이 있다. 발렌시아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도와는 다르지만 이강인에 대해 토랄 감독은 1군에서 훈련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감독이 주전으로 쓰지 않는다는 것을 천명한 상태지만 다른 것은 결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 중 그가 꾸준히 경기에 나설 팀을 찾을지 혹은 이름값이 높은 팀을 선택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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