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기로 마음 먹은 네이마르(27)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은 결국 리오넬 메시(32)가 중심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스페인 축구 전문가 그레이엄 헌터의 팟캐스터를 인용, PSG 탈퇴를 선언한 네이마르 이적설을 다뤘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273억 원)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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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이마르는 여름 PSG를 떠나겠다고 선언, 새로운 클럽을 물색하고 있다. 그 중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다시 데려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헌터는 "메시는 이 모든 일의 중심"이라며 "메시는 까다로운 선수가 아니다. 그렇게 묘사돼 왔지만 그렇지 않다. 하지만 메시가 재채기를 하면 바르셀로나는 감기에 걸린다"고 설명, 메시의 존재감을 설명했다.
이어 헌터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 오는 2021년까지 계약된 메시와 한 번 더 연장계약을 하고 싶어 한다"면서 "메시가 '네이마르를 데려오라', '협상 전 네이마르와 계약하라'고 속삭이든 아니든 사실은 메시가 네이마르가 복귀하길 바라는 것은 맞다"고 강조했다.
헌터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성격이 다르지만 아주 친하다"면서 "메시는 자신의 기술을 인정하는 동료를 찾았다. 그들은 그를 뒷받침해주고 공간을 만들어낸다. 바르셀로나가 마지막으로 트레블을 한 것이 바로 MSN이 최전방에 있을 때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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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헌터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라인업에 대해 "균형 잡힌 포메이션은 4-2-3-1이 될 것"이라며 "메시가 10번 자리에 서고 왼쪽이 네이마르, 오른쪽이 그리즈만, 수아레스는 9번 자리에서 경기할 것"이라고 예상해 4명이 모두 한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수아레스는 그의 나이를 고려해 매 경기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 메시는 자신의 경기수를 조절할 것이다. 그리고 네이마르가 PSG에서 부상으로 보낸 시간을 살펴볼 것"이라며 "하지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가면 4명이 동시에 경기에 나서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