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1회 수비 실책에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 첫 타자 미겔 로하스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공이 2개 빠지면서 풀카운트가 됐다. 8구째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2번 커티스 그랜더슨은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작 피더슨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고 2루수 반대쪽으로 굴절됐다. 1루수 실책. 초반부터 내야진이 불안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3번 개럿 쿠퍼(1루수)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깔끔한 병살타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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