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에다 겐타가 불펜으로 나서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6로 조금 내렸다.

8회 마에다가 불펜으로 올라왔다. 이미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의 불펜 투입을 이야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가 지난 등판에 투구 수가 적어 오늘 경기에 불펜으로 나가 1이닝을 던진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지난 18일 열린 필라델피아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경기 초반 내린 폭우로 인해 2이닝(투구수 35개)만 던지고 교체됐다. 비로 중단 돼 3시간 가까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선두타자 쿠퍼를 삼진, 앤더슨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카스트로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1이닝 무실점. 2-1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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