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비수 눈앞' 매과이어, 맨유 주장이 목표...비디치처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20 13: 59

세계 최고 수비수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26, 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장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독점 기사를 통해 매과이어가 세계 최고 수비수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179억 원)에 맨유 이적을 눈앞에 뒀으며 스티브 브루스와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같은 주장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루스와 비디치, 퍼디난드는 모두 센터백이면서 주장 역할을 수행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에 부임한 브루스는 1994년부터 1996년, 비디치는 2011년부터 2014년 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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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다. 맨유에서 부분적으로 주장을 맡았다. 매과이어 역시 센터백이란 점에서 이들의 뒤를 따르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이다. 
이 매체는 레스터 시티가 매과이어의 몸값으로 8500만 파운드까지 요구하고 있으며 맨유 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가 탐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과이어가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할 경우 폴 포그바와 주장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당장은 주장 완장을 찰 수 없으리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언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설득해 결국 맨유 주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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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과이어가 8000만 파운드에 맨유로 이적하면 수비수로는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게 된다. 종전 기록은 사우스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7500만 파운드를 기록한 버질 반 다이크가 보유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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