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구원 투수로 나선 마에다 겐타(LA 다저스)가 1이닝을 말끔히 지웠다.
마에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8회 선발 류현진(7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선두 타자 게럿 쿠퍼에 이어 브라이언 앤더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마에다는 스탈린 카스트로를 3루 땅볼로 유도했다. 마에다는 2-1로 앞선 9회 켄리 잰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잰슨은 세 타자 모두 삼진 아웃으로 잠재웠다.
한편 다저스는 플로리다를 2-1로 제압했다. 선발 류현진은 11승 사냥에 성공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풀카운트'는 20일 "시즌 첫 구원 투수로 나선 마에다가 1이닝 무실점 2탈삼진의 쾌투를 선보이며 1점차 리드를 완벽한 투구였다"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활약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