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화, 中서 괴한에 피습➝생명 지장 無⋅"조사 중"➝팬들 응원[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20 17: 32

홍콩의 유명배우 임달화가 중국의 행사장에서 괴한에게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신경보 등에 따르면 임달화는 이날 광둥성 중산에서 열린 영화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무대에 올라 행사를 진행하던 중 정체 불명의 괴한이 칼을 들고 무대에 올라 임달화를 습격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달화는 칼로 복부를 찔렸으며, 복부에 피를 흘리며 행사장을 빠져 나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배우 임달화. OSEN DB.

영화 '도둑들' 스틸 컷
임달화의 피습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달화의 피습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더했다. 영상을 보면 괴한은 칼을 들고 임달화에 돌진해 복부를 찌른다. 임달화는 정체불명의 괴한의 등장에 당황하며 자리를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 상처를 입게 됐다. 
정체불명의 괴한은 곧바로 현장 근무자 및 보안 요원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중국 공안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 남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임달화는 영화 ‘도둑들’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친숙한 인기 배우인 만큼, 피습 소식에 팬들의 응원과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팬들은 임달화의 빠른 회복을 응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의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영상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다. 
홍콩 배우 임달화. OSEN DB.
임달화는 지난 1980년 홍콩에서 데뷔한 배우로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배우 활동을 해왔다. 폭력조직의 보스, 킬러, 아버지, 경찰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홍콩을 대표하는 느와르 배우 중 한 사람으로 자리 잡았다. 
임달화는 특히 지난 2012년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에 출연해 배우 김해숙과 호흡을 맞추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에서만 1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인 만큼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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