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타지키스탄 꺾고 2019 히어로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20 19: 25

북한 축구대표팀이 '2019 히어로 인터콘티탈컵' 우승을 안았다.
북한은 19일(현지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의 EAK 아레나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26분 터진 박현일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북한은 인도축구협회(AIFF)가 작년에 이어 2번째 개최한 4개국 초청대회 우승컵과 5만 달러(약 5880만 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과 타지키스탄 외에도 개최국 인도와 시리아가 출전해 풀리그로 결승 진출 2개팀을 가렸다.

[사진]AIFF 홈페이지

북한은 첫 경기에서 시리아에 2-5로 패했다. 하지만 인도와 타지키스탄을 잇따라 꺾은 후 상위 두 팀이 겨룬 결승전에서 타지키스탄을 다시 눌렀다.
경기는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했다. 하지만 북한은 후반 26분 박현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정일관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한것이 성공했다. 정일관은 이번 대회 3골을 넣고 도움까지 추가해 대회 최우수선수가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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