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데뷔골' 김승대, "개인적 성과 보다 팀 성적 더 중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7.20 21: 24

  "개인적 성과 보다 팀 성적이 더 중요".
전북 현대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22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서 새롭게 합류한 김승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 14승 6무 2패 승점 48점으로 2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또 서울전 5연승을 달성하며 천적의 모습을 보였다. 

입단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선 김승대는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그는 경기 후 "이적한 뒤 곧바로 열린 경기서 골을 넣고 팀이 승리해 정말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북에 합류한 뒤 이틀정도 밖에 시간이 없었다. 다만 후반에 나설 것이라고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동국형한테도 물어봤고 (손)준호에게도 물어봤다. 모두 장점을 살리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그래서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승대는 "기회가 된다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만 갖고 있다. 원톱으로 나서면 원래 하던대로 열심히 하면 되고 2선에서 뛰면 선배들과 맞추면 된다. 감독님이 원하시고 주어지는 역할을 잘 해내면 된다.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좋은 결과 만들고 싶다. 개인적인 성과 보다는 팀을 위해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준호가 경기를 뛰어 보면 팀 분위기를 알 것이라고 말해줬다. 경기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후반서 더 집중하고 볼이 올 때마다 집중했다.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뛰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장점을 잘 살린다면 더 좋은 모습이 나올 것 같다. 자기 관리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