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이동국, "김승대, 워낙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7.20 21: 54

  "워낙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다".
전북 현대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22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서 새롭게 합류한 김승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 14승 6무 2패 승점 48점으로 2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또 서울전 5연승을 달성하며 천적의 모습을 보였다. 

후반 결승골을 터트린 김승대를 바라 본 이동국은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지만 항상 강한 애정을 드러냈고 팀에 합류하면서 큰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동국은 경기 후 “팀 훈련을 제대로 펼치지 못해 아쉬움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워낙 능력이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 원래 보여줬던 경기력만 선보인다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대는 전북 합류 후 이틀만에 경기에 나섰다. 후반 교체 투입 된 그는 빠른 돌파를 선보이며 결승골을 넣었다. 
이동국은 “(김)승대에게 너의 팀이라는 생각을 가지라고 했다. 갑작스럽게 팀이 변하기는 했지만 부담없이 뛰라고 말해줬다. 앞으로도 그런 모습만 보인다면 더 좋은 활약 기대해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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