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린우드의 골을 앞세워 프리 시즌 3연승을 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ICC) 1차전에서 그린우드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프리 시즌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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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린가드-마샬 등 주전들을 대거 출전 시킨 맨유는 전반부터 거칠게 몰아쳤다. 인터 밀란은 한다노비치의 선방을 앞세워 버텼다.
맨유의 파상 공세는 한다노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30분과 전반 36분 한다노비치는 날선 판단력으로 실점을 사전에 막아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맨유가 주도했지만, 한다노비치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5분 마티치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한데 이어, 포그바의 중거리 슈팅이 한다노비치의 손에 잡혔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나 솔샤르 감독은 후반 17분 선수 10명을 동시에 교체됐다. 맨유는 그린우드-맥토미니-달롯-영 등을 투입하며, 전반과 멤버 전원이 바뀐 전혀 다른 팀이 됐다.
두드리던 맨유는 후반 31분 그린우드가 영의 프리킥이 한다노비치의 손을 맞고 흘러나온 공을 수비수를 제치고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을 선사한 그린우드는 후반 35분 재차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에 막혔다. 남은 시간은 소강 상태로 흘렀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맨유의 1-0 승으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