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시즌 7승째를 거뒀다. 5실점을 했으나 화끈한 타선 지원에 웃었다.
다나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00이 됐다. 양키스 타선이 초반 대량 득점하면서 11-5로 승리, 다나카에 승리를 안겼다.
다나카는 1회 찰리 블랙몬을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을 잡고 후속 두 타자를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외야 뜬공과 삼진, 내야 땅볼로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3회에는 2사 후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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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선두타자 트레버 스토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3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5회 다시 삼자범퇴로 무실점.
5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회에만 9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대량 실점했다. 1사 후 찰리 블랙몬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트레버 스토리에게 3루수 글러브에 맞고 빠지는 좌울 2루타로 1점을 허용했다.
스토리는 3루까지 진루. 이후 데이비드 달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고, 놀란 아레나도에게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 맞았다.
이후에도 다니엘 머피에게 우월 2루타를 맞고, 이안 데스먼드에게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줬다. 라이언 맥혼을 2루수 땅볼로 1루 주자를 2루에서 아웃시키고, 라이멜 타피아를 삼진으로 잡아 기나긴 6회를 마쳤다.
양키스는 1회 무사 1루에서 애런 저지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좌월 2루타에 이어 글레이버 토레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투수 송구 실책으로 무사 3루가 됐고, 오스틴 로마인의 우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1사 만루에서 애런 힉스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고,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좌월 2루타로 6-0이 됐다.
4회에도 그레고리우스의 1타점 적시타, 토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9-0으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7회에도 2점을 추가해 11-5로 크게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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