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다비드 데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중에서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된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데헤아가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골키퍼가 된다. 그는 맨유와 총액 1억 1700만 파운드(약 1724억 원)의 6년 재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헤아는 당초 알려진 5년이 아닌 6년 재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약은 2020년 여름 만료된다. 현재 29세인 데헤아의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선수생활을 맨유에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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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는 매년 여름 이적시장만 되면 유럽의 빅클럽의 타깃이 됐다. 이번 여름엔 파리 생제르맹(PSG)가 데헤아 영입에 공을 들였다. 잔루이지 부폰이 계약이 만료되어 유벤투스로 돌아갔고 알퐁스 아레올라만을 신임하기엔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헤아의 결정은 맨유와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다. 데헤아는 맨유에 팀내 최고 연봉자인 알렉시스 산체스에 준하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4000만 원)를 요구했다. 초반 협상에 난항이 있었지만 주급 37만 5000파운드(5억 5000만 원) 선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데헤아는 지난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인터 밀란과 경기에 선발 출장해 1-0 승리에 기여했다. 데헤아는 후반 16분 세르히오 로메로와 교체될 때까지 인테르의 공격을 맞아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