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추격 실패' 소로카, 또 4실점...ERA 2.46↑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21 10: 24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가 류현진과의 평균자책점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소로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3-4로 뒤진 6회말 타석에서 대타 오스틴 라일리로 교체됐다. 이로써 소로카 경기 전 평균자책점 2.24에서 2.46으로 높아졌다. 규정이닝을 채우면서 평균자책점 순위에 들어왔는데, 맥스 슈어저(2.30)보다 높은 내셔널리그 3위가 됐다. 류현진(1.76)을 추격하다 다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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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삼진과 내야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도 선두타자 후안 소토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땅볼과 삼진 2개로 이닝을 끝냈다. 3회 2사 후 아담 이튼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앤서니 랜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1사 후 맷 아담스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5회가 문제였다. 5안타를 맞으며 3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빅터 로블레스의 기습 번트를 잘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그러나 투수 아니발 산체스에게 3루수 내야 안타를 맞으며 3루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시켰다. 트레아 터너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튼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1,3루 위기는 계속됐다. 랜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는 1-3이 되고 다시 1.3루. 소토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4가 됐다. 아담스를 2루수 뜬공을 잡아 한 숨 돌렸다. 브라이언 도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긴 이닝을 마쳤다. 
6회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1사 후 산체스의 보내기 번트를 잡아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로 이닝을 마쳤다.
지난 5일 필라델피아전에서 4⅔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뒤, 15일 후반기 첫 등판에선 샌디에이고 상대로 7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러나 이날 다시 4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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