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빛바랜 16호 솔로포...팀은 6연패 수렁(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7.21 10: 36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팀은 6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20일)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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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첫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휴스턴 선발 호세 얼퀴디와 2B2S 승부 끝에 5구 86마일 체인지업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얼퀴디를 상대로 꽁꽁 묶였던 텍사스 타선의 첫 안타가 추신수의 홈런이었다.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 14일 휴스턴전 이후 5경기 만이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역시 삼진을 당했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헥터 론돈과 풀카운트 8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팀은 1-6으로 패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의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고 팀은 2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50승48패를 마크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 그리고 와일드카드 싸움에서도 더욱 멀어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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