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사인마' 김상수, "팬이 있어야 선수도 존재한다" [올스타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21 14: 51

"포지션을 바꾼 뒤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
'연쇄 사인마' 김상수(삼성)가 별들의 잔치 참가 소감을 전했다. 
개인 통산 4번째 올스타 베스트 멤버에 뽑힌 김상수는 21일 "감회가 새롭다. 포지션을 바꾼 뒤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인하는 김상수 /what@osen.co.kr

김상수는 팬서비스가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의 이름 앞에 '연쇄 사인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이에 "팬들께서 내게 사인을 요청하는 건 그만큼 좋게 봐주신다는 의미"라며 "팬이 있어야 선수도 있다. 당연히 해드려야 한다. '연쇄 사인마'라는 수식어도 좋은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타율 2할8푼9리(353타수 102안타) 5홈런 33타점 63득점 20도루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했던 게 나오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이어 "최근 몇년간 부상 때문에 제대로 뛰지 못했는데 부상없이 전반기를 마쳤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상수는 "아직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 남아 있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5강 진입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