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퍼펙트피처 노리고 이곳에 왔다" [올스타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21 15: 09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는 '올스타전의 단골 손님'으로 불린다.
2004년 데뷔 후 통산 11차례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다. 21일 올스타전 팬사인회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민호에게 '올스타전이 익숙할 것 같다'고 하자 모자 좌측에 새겨진 별11을 가리키며 "이만큼 왔다"고 씩 웃었다.
언제나 유쾌한 모습이 인상적인 그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에 욕심이 없다고 힘줘 말했다. "이제 나보다 어린 선수들이 더 많으니 나는 축제를 잘 즐기고 부상없이 돌아가는 게 중요하다". 

강민호 /what@osen.co.kr

강민호는 선수들의 제구력을 겨루는 퍼펙트피처 이벤트가 참가한다. 각 선수 당 10개의 공을 던져 총 9개의 배트(흰색 일반 배트 7개-1점, 빨간색 스페셜 배트 2개-2점)를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다득점 순으로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가린다. 강민호는 "퍼펙트피처상을 노리고 이곳에 왔다. 반드시 들고 가겠다"고 공언했다. 
올 시즌 주장 중책을 맡은 강민호는 타율 2할2푼1리(262타수 58안타) 11홈런 35타점 32타점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강민호가 지금껏 보여줬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이에 "전반기를 아쉽게 마쳤는데 재충전을 잘해 후반기 반격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