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버렸어요."
이대은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의 드림올스타 감독 추천 선수로 참석했다.
올 시즌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한 이대은은 전반기 23경기에서 3승 2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선발 투수로 나섯던 그는 중반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옮겨 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경찰야구단 시절 퓨처스 올스타는 참석했지만, 1군 올스타는 이번이 처음. 팬 사인회에 참석해 팬들을 만난 이대은은 "좋은 성적을 거둬 오고 싶었다. 비록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감독님께서 추천 선수로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재미있다. 아직 행사를 시작하기 전이지만, 이벤트를 하면 더 설렐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만들어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자신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시간. 이대은은 "(이)학주가 많이 준비했다더라. 다들 많이 준비한 것 같아서 욕심을 버렸다"라며 "세리머니라고 해서 삼진을 잡거나 안타를 친 뒤에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런 것이 아니었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대은은 "내년에 올스타전에 뽑힌다면 한 번 준비할가 한다.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올스타전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