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에 빅재미 잡은 슈퍼레이스’ 키움, 초대 우승 [올스타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21 16: 19

키움 히어로즈가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 슈퍼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행사인 슈퍼레이스는 10개 구단 선수와 팬, 마스코트가 한 팀을 이뤄 그라운드에 설치된 6개의 코스를 통과하는 경주 이벤트다.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행사이지만 선수들과 팬, 마스코트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팬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키움,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가 맞붙은 준준결승 첫 경기에서는 키움이 가장 먼저 6가지 코스를 완주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LG 정우영, 두산 류지혁, 키움 이정후가 팬들과 함께하는 슈퍼 레이스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2경기에서는 KT 위즈,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가 만나 KT가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가 만난 3경기에서는 삼성이 가장 먼저 모든 코스를 통과했다.
홈 어드밴티지가 있는 NC는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해 총 4개 팀이 준결승에서 경쟁을 펼쳤다.
준결승 첫 경기에서는 키움과 KT가 격돌했다. 키움은 압도적인 스피드로 먼저 퍼펙트피처 미션지에 도달했고 여성팬이 단 1구로 배트를 쓰러트리며 KT를 제압했다.
2경기에서는 NC와 삼성이 자웅을 겨뤘다. NC는 루친스키와 박민우가 빠르게 코스를 완주하며 먼저 퍼펙트피처 미션지에 도착했지만 삼성의 여성팬이 먼저 배트를 쓰러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삼성과 만난 키움은 마스코트 턱돌이의 엄청난 스퍼트로 먼저 퍼펙트피처에 도달해 여성팬이 한 번에 배트를 쓰러트리며 초대 우승팀이 됐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350만 원이 돌아갔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