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정은원이 생애 첫 올스타 소감을 전했다.
정은원은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선수로 참가했다. 지난 시즌 고졸 신인 선수로 데뷔한 정은원은 2000년대생 첫 안타와 홈런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올스타에 뽑히지는 못했다. 이번이 첫 올스타전 출전이다.
팬사인회를 통해 먼저 팬들과 만난 정은원은 “처음 올스타전에 참가하는데 너무 신기하다.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다. 정말 뜻깊고 의미있는 자리다. 감독님이 좋은 경험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올스타전은 처음이라 어떤 분위기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있는 그대로 많은 것을 느끼고 싶다. 아직은 많이 어색하기만 하다”며 웃었다.
정은원은 94경기 타율 2할7푼9리(376타수 105안타) 5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시즌 초반 기세가 좋았지만 7월 14경기에서 타율 1할5푼8리(57타수 9안타)에 머무르며 마무리가 아쉬웠다.
팬들의 사랑 덕분에 올스타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한 정은원은 “전반기는 아쉬움이 크다. 그렇지만 또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시합에 나가서 여러 플레이를 할 때 여유가 생겼다”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프로 2년차 정은원이 후반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