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올스타 윌슨(LG)이 첫 올스타 출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윌슨은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고종욱(SK)을 땅볼로 잡아낸 윌슨은 페르난데스(두산)와 최정(SK)까지 모두 땅볼로 처리하고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윌슨은 2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로맥(SK)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로하스(KT)를 뜬공으로 잡아내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하지만 한동민(SK)에게 2루타를 허용해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실점 위기에 빠진 윌슨은 강민호(삼성)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까지 21구를 던진 윌슨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 요키시(키움)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