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린드블럼(두산)과 강민호(삼성)가 2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강민호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의 드림 올스타 선발 마스크를 썼다. 린드블럼은 2회 선발 김광현에 이어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 시절 환상의 배터리로 불렸던 강민호와 린드블럼 콤비가 재결성되는 순간이었다.

린드블럼은 선두 타자 박병호 대신 타석에 들어선 제리 샌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김민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그리고 최재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1이닝을 말끔히 지웠다.
2회말 수비를 마친 강민호와 린드블럼은 다정한 모습으로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었던 훈훈한 장면이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