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남기일, "퇴장으로 수적 우위 얻은 것이 컸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7.21 21: 18

"후반 부진은 선수들의 수비적 태도 때문."
수원 삼성은 21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19 22라운드 성남 FC와 경기에서 수적 열세로 인해 1-2 패배를 기록했다.
앞서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수원은 이날 패배로 승점 29점(7승 8무 7패)로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6위에 머물렀다. 성남은 연패를 탈출하며 승점 24점으로 강등권과 차이를 벌렸다.

[사진] 연맹 제공.

성남의 남기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팬 위해 귀중한 승리 거뒀다"라고 하며 "힘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남기일 감독은 후반전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선수들이 기세가 좋지 못하니 지켜려고 했다. 공격적으로 나가야 수비를 할 수 있었는데 수비적으로 어려웠다. 이러한 태도가 동점골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전반 이른 시간 민상기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것에 대해 남기일 감독은 "우리가 수원에 비해 강하다 말하긴 그렇다. 운이 따랐다. 수적 우위를 점한 것이 승점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교체 투입되 도움을 기록한 최병찬에 대해서 남기일 감독은 "기대하는 선수다. 교체 투입되어 팀에 도움이 됐으니 기쁘다. 부상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못했는데, 앞으로 더 잘해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기일 감독은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부상 선수 복귀와 조직력 가다듬기에 나서겠다. 특히 골문 앞에서 찬스를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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