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홈런 레이스 이어 베스트 퍼포먼스상까지 싹쓸이 [올스타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21 22: 21

제이미 로맥(SK)이 올스타전 2관왕에 등극했다. 
로맥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홈런 레이스 우승에 이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품에 안았다. 
전반기 21개의 홈런을 날리며 최정(22개)에 이어 홈런 2위에 올라있는 로맥은 홈런 레이스에서 자신의 힘을 한껏 뽐냈다. 예선전에서 3개의 홈런을 날린 로맥은 5개를 샌즈와 결선에서 맞붙었다. 

21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프로야구 2019 MY CAR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2회초 무사에서 로맥아더장군이란 별명을 얻은 SK 로맥이 맥아더장군을 연상 시키는 복장을 하고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sunday@osen.co.kr

로맥은 "예선전은 몸 풀기"라며 "올스타전에 참가한 것이 기쁘다. 결승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샌즈가 상품을 원하는 것 같은데, 이를 막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결선에서 먼저 타석에 선 로맥은 총 7개의 아치를 그리면서 2개를 친 제리 샌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부상으로 LG 트롬 스타일러를 받게 된다.
KBO는 올해부터 경기 중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쇼맨십을 보여준 선수에게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여한다. 상금은 300만원. 
로맥은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맥아더 장군을 연상케 하는 점퍼와 장군 모자 그리고 선글라스에 담배 파이프까지 갖추고 타석에 들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what@osen.co.kr
21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프로야구 2019 MY CAR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홈런 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SK 로맥이 정운찬 KBO 총재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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