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타수 2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7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모처럼 선발로 나선 강정호였지만,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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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드류 스마일리를 상대해 커브에 헛스윙해 삼진을 당했다. 4회말에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커터에 배트가 헛돌았다.
7회 필라델피아는 투수를 후안 니카시오로 바꿨고, 강정호는 모란과 대타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1할7푼9리.
한편 이날 경기는 연정 접전 끝 필라델피아가 2-1로 잡았다. 1회말 피츠버그가 멜키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가운데, 4회초 필라델피아가 브라이스 하퍼의 볼넷 뒤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연장 11회초 필라델피아가 리스 호스킨스의 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결국 필라델피아가 2-1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시즌 52패(46승) 째를 당했고, 필라델피아는 시즌 52승(48패) 째를 챙겼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