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와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이 유니폼을 맞바꿀 수 있을까.
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네이마르 측근의 말을 인용,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와 베일에 현금을 더한 파격적인 스왑딜을 레알 마드리드에 제안, 설득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네이마르와 베일의 현 상황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2억 2200만 유로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 PSG 탈출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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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현재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유력한 상태.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앙투안 그리즈만 영입에 거액을 투입하면서 네이마르 재영입이 쉽지 않게 됐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1순위로 둔 가운데 다른 클럽 이적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레알에서 뛴 베일은 잔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다시 복귀한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번 시즌 계획에 베일이 없다. 지단은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명단에서 베일의 이름을 제외, 이를 시사했다.
지단 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단 감독은 지난 21일 바이에른 뮌헨과 ICC 경기를 마친 후 "베일이 곧 떠나길 바란다. 우리는 그가 새로운 팀으로 이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까지 했다.
이에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은 "지단은 수치다. 베일은 그동안 레알을 위해 많을 일을 했다. 존중을 보여달라"고 반발하며 "몇가지 일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놀라운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와 베일의 스왑딜이 성사될 경우 양쪽이 모두 만족하는 거래가 될 것"이라며 "레알은 새로운 갈락티코를 맞이하게 될 것이고 PSG는 네이마르 문제를 해결하고 그를 대체할 수 있으며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할 수 있게 된다"면서 "누구도 'NO'라고 말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