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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잠재력 끌어내는 결정...이적 or 잔류" (西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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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인턴기자] 이강인(18)의 거취에 대한 발렌시아의 입장이 이전과는 달라졌다. 선수의 이적요청이 구단의 결정에 영향을 줬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지난 시즌 후반기처럼 경기 출전을 못하는 상황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구단의 목표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했다. 레반테, 그라나다, 에스파뇰 등 스페인 클럽과 아약스, PSV에인트호벤 등 네덜란드 구단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구체적으로 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 2019-2020 시즌을 준비하는 프리시즌이 이미 시작된 시점에서 지지부진한 진행에 이강인이 답답함을 느낄 상황.

이강인의 이적 요청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발렌시아 구단 수뇌부는 싱가포르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마테우 알레미나 단장, 피터 림 구단주가 참석했다.

그 결과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을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으로 보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하면서 “현재로서 팀에 남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당초 알려진 것처럼 임대 이적 시 인상된 이적허용 금액이 설정된 재계약을 하거나 재영입 조항이 포함된 완전 이적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발렌시아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했다. 21일 스위스 랑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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