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단체전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하한솔,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세계랭킹 1위)은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서 열린 2019 세계선수권 남자 사브르 단체전서 3연패 역사를 썼다.
대표팀은 대회 결승전서 홈 이점을 안은 헝가리에 45-4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대한펜싱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22/201907220752778574_5d34eda04a106.jpg)
이로써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7년부터 2019년 대회까지 3년 연속 세계선수권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간판 선수인 오상욱은 앞서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명실공히 남자 사브르 황제로 등극하며 2020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폐막을 이틀 앞둔 현재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펜싱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7/22/201907220752778574_5d34eda09a39f.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