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가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알 사드의 사비 에르난데스는 스페인 4부 팀 팔라모스와 친선전서 감독 데뷔전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2015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알 사드에 입단한 사비는 지난 5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 선수로 마지막 경기이다"고 현역 은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떠나는 사비는 알 사드서 사령탑 데뷔를 가졌다. 이날 카탈루냐의 팔라모스와 친선전은 그가 감독으로 처음 지휘하는 경기였다.
마르카는 "이른 시간에 열린 경기지만 1400명의 사람들이 사비를 보여들기 위해 모였다"라고 하며 "언젠가 FC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일할 것 같은 그를 보이기 위해 많은 바르셀로나 팬들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이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팔라모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남태희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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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르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