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소 극장골' 세비야, 1명 퇴장에도 리버풀에 2-1 승리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22 09: 32

[OSEN=이승우 인턴기자] 세비야가 리버풀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포소의 극적인 골로 승리했다.
세비야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리버풀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포소의 후반 막판 극적인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은 세비야의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 13분 베이날둠이 드리블을 하다 공을 빼앗겨 위기를 맞았다. 로너건 골키퍼의 빠른 판단이 아니었다면 데용에게 골을 허용할 뻔한 상황이었다. 

[사진] 세비야 SNS

리버풀은 전반 23분에도 데용에게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허용했지만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리버풀은 결국 선제 실점했다. 전반 37분 세비야 놀리토가 오른쪽에서 낮게 깔려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리버풀은 전반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수비에 맞고 흐르자 오리기가 마무리했다. 전반은 1-1 동점으로 종료됐다.
후반에도 세비야의 주도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10분 무니르와 바스케스의 연속 슈팅이 나왔으나 미뇰레가 선방했다.
리버풀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4분 존스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컨트롤한 뒤 오른발 슛을 때렸다. 슈팅은 바츨리크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세비야는 후반 31분 나뇽이 상대 선수를 걷어차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리버풀이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됐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승리는 세비야의 몫이었다. 후반 45분 무니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포소가 마무리했다. 경기는 세비야의 2-1 승리로 끝났다. /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