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中행 원치 않지만 198억 연봉, 유럽서는 불가능" (西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22 11: 13

[OSEN=이승우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의 중국 이적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은 중국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에 를 전했다. 하지만 유럽에서 베일의 연봉 조건을 맞춰줄 팀이 없어 바넷은 중국 이적을 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인은 최근 복수의 중국슈퍼리그(CS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와 중국 ‘시나스포츠’ 등은 “베이징 궈안이 베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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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은 중국 내 최고 주급인 50만 파운드(약 7억 3700만 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장쑤 쑤닝도 베이징과 비슷한 수준의 급여를 보장할 것이란 소식이 있다.
베일은 아직은 유럽 무대에 남아 활약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다.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기록 등 여전히 최고의 선수다. 
최근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공개적으로 베일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의 프리시즌 투어 중 취재진에게 “베일은 팀을 알아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일은 팀을 떠날 생각은 있지만 적정 수준의 연봉을 보장받고 싶어한다. 현재 유럽에서 베일의 연봉을 제대로 보장해줄 팀이 없어 CSL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베일이 연봉 등 금전적인 이유로 중국행을 결정한다면 빠르게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여름 이적시장 마감 기한이 7월 31일까지이기 때문이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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