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불투명한 밀너의 충성심, "리버풀에 계속 기여하고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7.22 16: 50

리버풀의 베테랑 멀티 자원인 제임스 밀너(33)가 불투명한 미래를 얘기하며 충성심을 나타냈다.
밀너와 리버풀의 계약기간은 1년 밖에 안 남았지만 재계약에 관한 어떤 얘기도 나오지 않았다. 밀너는 지난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밀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골닷컴과 인터뷰서 "지난해 리버풀에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지만 당시엔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그 때 이후 아무 소식도 못 들었고, 지금 이 상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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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너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축구와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 뿐"이라며 "내 계약이 어디쯤 와 있는지는 지금까지 이런 일이 일어났고 구단에서 들은 게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너는 지난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서 리버풀로 적을 옮겼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14년 만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
밀너는 "축구에만 전념하고, 리버풀에 계속 기여하고, 가능한 한 오랫동안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며 리버풀에 오랜 시간 헌신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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