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아스톤 빌라, 빅6보다 많이 썼다...1450억 지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22 18: 23

[OSEN=이승우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 아스톤 빌라가 2019-2020시즌을 준비하면서 엄청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지금까지 쓴 돈이 '빅6' 팀들보다 많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이번에 승격한 아스톤 빌라는 9000만 유로(약 1188억 원)을 쓴 맨시티보다 많은 1억 110만 유로(약 1453억 원)를 쓰고 있으며, 잉글랜드 이적시장은 17일 뒤 마감”이라고 보도했다.
빌라는 현재까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6 팀들을 제치고 EPL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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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리그에선 상위권 소수의 팀만이 거액의 이적료를 쓰지만 EPL은 중하위권 팀들도 넉넉한 영입 자금을 확보한다. 2016년 강등 이후 3년 만에 EPL에 컴백하는 빌라도 큰 금액을 사용할 여력이 충분하다.
빌라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웨슬리, 타이론 밍스, 맷 타겟, 에즈리 콘사, 안와르 엘 가지, 존 앤겔스 등을 영입했다. 이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총 1억 110만 유로를 사용했다. 
하지만 돈을 많이 쓴다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 승격팀 풀럼은 1억 파운드(약 1470억 원)가 넘는 금액을 지출했지만 19위를 기록했다. 2012-2013 시즌 거액을 쓰고 최하위를 기록한 퀸즈파크레인저스도 좋은 본보기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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