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벨린저 있는 다저스, WS 우승 1순위” 美 베팅업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7.23 05: 08

 2019시즌 메이저리그는 팀별로 100경기를 넘어서고 있다. 7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컨텐더 팀들의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들어간다. 
미국 베팅사이트 ‘팬듀얼 스포츠북’은 23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가 2019 월드시리즈 우승 1순위 팀"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22일 현재 67승 35패로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승률 1위인 다저스의 우승 배당으로 +270으로 책정했다. 100달러를 베팅하면 270달러는 받는다는 의미. 
매체는 “다저스에는 사이영상 유력 후보 류현진과 MVP 유력 후보 코디 벨린저가 있다”며 두 선수의 존재감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류현진은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메이저리그 유일한 1점대를 자랑한다. 19경기에서 QS를 16차례 기록해 이 또한 메이저리그 투수 중 가장 많다. 벨린저는 타율 3할3푼2리(3위), 34홈런(2위), 77타점(4위), OPS 1.124(2위)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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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또한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맥스 먼시도 뛰어난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컨텐더 팀들과 마찬가지로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 전까지 불펜을 보강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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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2순위는 뉴욕 양키스(+350)로 전망했다. 매체는 “리그 성적을 보면 다저스 바로 뒤에 양키스가 64승 34패로 뒤따르고 있다”며 “양키스는 종합적으로 뛰어난 팀이 틀림없다. 올 시즌 주전 라인업과 선발 로테이션에서 부상 선수들로 고생하고 있음에도,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 도밍고 헤르만, 내야수 DJ 르메이휴이 맹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6차례, 양키스는 27차례 차지했다. 다저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1988년이다.   
3순위는 재작년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를 꺾고 우승한 휴스턴 애스트로스(+420), 4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50), 5위는 미네소타 트윈스(+900)로 꼽혔다. 프레디 프리먼과 2년차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이끄는 애틀랜타가 6월 이후 30승 14패의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고 주목했다. 
6~10위는 각각 시커고 컵스(+210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2400), 밀워키 브루어스(+2800), 워싱턴 내셔널스(+280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31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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