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됐다.
미국 'CNN'은 23일(한국시간) "라스 베이거스의 클락 카운티 검찰청은 성폭행 의혹을 샀던 호날두를 불기소 처리할 것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호텔에서 캐서린 마요르가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샀다. 독일 '슈피겔'이 지난해 9월 보도하며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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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겔은 "호날두는 성폭행 이후 마요르가의 입을 막기 위해 37만 5000 달러(약 4억 2000만 원)을 지불했다"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슈피겔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결국 마요르가와 호날두의 다툼은 법정 싸움으로 돌입했다. 클락 카운티 검찰청은 호날두의 불기소 처리 방침을 확정했다. 사유는 증거 불충분이다.
클락 카운티 검찰청은 직접 법죄 현장을 조사하지 못했고, 법의학적 증거가 없기 때문에 호날두의 유죄를 확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CNN은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없으므로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처벌은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날두는 유벤투스 선수단과 함께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 토트넘과 ICC컵에 나섰던 유벤투스는 오는 26일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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