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마우로 이카르디(26, 인터 밀란)의 거취에 로멜루 루카쿠(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성사 여부가 달려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이카르디의 이적을 위해 나폴리와 유벤투스가 루카루를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인테르가 루카쿠 영입 자금 확보를 위해 이카르디를 나폴리나 유벤투스에 이적시켜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테르 내에서 입지가 좁아진 이카르디는 현재 세리에A 복수의 구단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카르디는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됐고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소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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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르디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는 팀은 유벤투스와 나폴리다.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나폴리와 이카르디는 기본적인 조건에 대해 개인 합의를 마쳤다. 개인 초상권 등 세부적인 사항만 남은 상황.
다만 이적료 부분에서 나폴리와 인테르의 의견차가 존재한다. 인테르는 이카르디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920억 원)을 원하지만 나폴리는 5000만 유로(약 657억 원)를 제시했다.
유벤투스 또한 이카르디를 원하고 있다. 유베투스는 이카르디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790억 원)을 지불하거나 파울로 디발라를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테르는 두 구단이 제시한 조건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나폴리와 유벤투스는 인테르의 루카쿠 영입 의사를 이용하고 있다.
풋볼이탈리아는 “인테르가 맨유로부터 루카쿠를 영입하려면 영입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이카르디를 이적시켜야 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금 확보가 시급한 인테르가 결국 이카르디를 내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