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준우승 주역' 이재익, 카타르 알 라이얀 이적 [공식발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7.24 11: 26

강원FC 수비수 이재익이 알 라이얀SC로 이적했다.
이재익은 24일 오전 카타르 알 라이얀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알 라이얀은 강원FC에 바이아웃(특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소속 구단과 협의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 가능)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고 강원FC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재익은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강원FC에서 많이 보여드린 게 없어 아쉽고 죄송하지만 유럽 무대로 진출하고자 중동행을 결심했다”며 “좋은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코칭스태프 그리고 함께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멀리서도 강원FC가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강원 제공.

2018 시즌을 앞두고 입단한 이재익은 만 19세의 나이로 데뷔 시즌 8경기를 소화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9 시즌은 3경기에 나서며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일조했다. 이후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준우승이라는 한국 역대 최고 성적에 기여했다.
강원은 “스무 살 어린 나이로 데뷔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였다. 이재익이 이번 이적을 통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날을 응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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