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트레아 터너가 통산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터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터너의 활약으로 11-1 대승을 거뒀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터너는 콜로라도 선발투수 피터 램버트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2회에는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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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는 5회 3루타를 터뜨리며 사이클링 히트까지 2루타 하나만을 남겨뒀다. 하지만 6회에는 병살타를 치면서 가슴을 졸였다.
7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터너는 하이로 디아즈를 상대로 2루타를 날리면서 극적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2017년에도 콜로라도를 상대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던 터너는 이날 두 번째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사이클링 히트를 두 차례 기록한 26번째 선수가 됐다. 한 팀을 상대로 사이클링 히트를 두 번 기록한 것은 프레드 클라크(신시내티 레즈 상대, 1901, 1903)와 크리스티안 옐리치(신시내티 상대, 2018), 그리고 터너 뿐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