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난타전에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양키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12 승리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다승 1위를 노리던 12승 선발투수 도밍고 헤르만은 ⅔이닝 9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2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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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강한 타선이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5타수 5안타 7타점 1득점 1볼넷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애런 저지는 3안타를 기록했고 애런 힉스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양키스는 1회초부터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2회말 루이스 아라이스가 1타점 적시타날렸고 3회에는 호르헤 플랑코와 넬슨 크루즈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4회 제이슨 카스트로의 1타점 적시타, 에디 로사리오의 땅볼 타점, 미겔 사노의 스리런 홈런이 나오며 8-2로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양키스는 5회초 그레고리우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미네소타도 5회말 플랑코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3연패 위기에 몰린 양키스는 8회 마이크 터치맨의 1타점 2루타, 저지와 그레고리우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10-9 역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가 8회말 사노의 스리런 홈런으로 11-10을 만들었지만 양키스는 힉스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12-11 리드를 잡았다.
양키스는 한 점차 리그를 잡은 9회말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채프먼은 올라오자마자 3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플랑코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경기는 다시 12-12 동점으로 돌아갔다.
연장 10회초 양키스는 글레이버 토레스의 1타점 적시타와 폭투 득점으로 14-12 리드를 되찾았다.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아담 오타비노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볼넷도 3개를 내주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양키스는 채드 그린을 마운드에 올렸고 그린은 맥스 케플러를 중견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길었던 난타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