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주, 2-2 무승부... 울산 12G 무패에도 단독 선두 실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7.24 21: 34

울산이 12경기 무패행진은 이어갔지만 단독 선두로 뛰어 오르지 못했다. 
울산 현대와 상주 상무는 24일 울산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17라운드 대체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울산은 승리를 거두면 1위로 뛰어 오를 수 있었지만 14승 6무 2패 승점 48점을 기록, 전북에 다득점서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후반 막한 상주 윤빛가람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단독 선두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안방에서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주니오가 원톱으로 나섰고, 김인성, 주민규, 김보경이 2선에 배치됐다. 믹스, 박주호가 허리를 구축, 정동호, 이명재, 강민수,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오승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상주는 4-1-3-2를 꺼냈다. 투톱에 박용지와 송시우, 뒤에서 윤빛가람, 이규성, 한석종이 지원사격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를 김경재가 수행했다. 수비는 김경중, 김영빈, 권완규, 이태희, 골문을 윤보상이 지켰다.
울산은 전반 40분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주니오가 침착하게 득점,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울산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겨내지 못하며 후반 10분 박용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선두 등극에 의지가 남아 있던 울산은 후반 32분 믹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두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군인정신은 대단했다. 상주는 울산 파울로 경기 종료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상주는 윤빛가람이 천금 동점골을 기록하며 2-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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