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골+부폰 선방' 유벤투스, 인테르에 승부차기 승 [ICC]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24 22: 52

[OSEN=이승우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폰의 활약으로 인터밀란을 제압했다. 
유벤투스가 24일 밤 8시 30분 난징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설 챔피언스컵(ICC) 인테르와 경기에서 90분 동안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부폰의 활약으로 4-3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슈체스니, 데실리오, 보누치, 데리흐트, 칸셀루, 피야니치, 마튀디, 라비오, 베르나르데스키, 이과인, 호날두 등 최정예 선발 명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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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은 한다노비치, 데브라이, 슈크리니아르, 담브로시오, 갈리아르디니, 칸드레바, 센시, 다우베르트, 브로조비치, 페리시치, 에스포시토가 출전했다.
전반 초반 인테르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센시가 전반 8분 각도 없는 위치에서 프리킥으로 처리해 코너킥을 만들었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센시의 킥을 데리히트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유벤투스의 자책골이 나왔다. 인테르가 1-0으로 앞서갔다.
유벤투스는 피야니치를 중심으로 후방 빌드업을 통한 공격 전개에 집중했다. 하지만 인테르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이후에도 인테르는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25분 인테르가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담브로시오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2분 유벤투스가 기회를 얻었다. 호날두가 칸셀루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머리에 정확히 맞지 않아 슈팅이 옆으로 벗어났다.
인테르는 위기를 넘기고 다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40분 인테르가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다. 특히 브로조비치의 슈팅이 예리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유벤투스는 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데스키가 이과인의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만회골을 넣지는 못했다. 전반은 1-0 인테르의 리드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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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유벤투스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호날두가 중심이 됐다. 후반 8분 호날두는 왼쪽 측면서 안으로 접어들어가 슈팅을 때렸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유벤투스는 후반 19분 피야니치를 빼고 엠레 잔을 투입해 중원에 기동력을 배가시켰다.
후반 23분 유벤투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프리킥을 처리했다. 슈팅은 수비벽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스코어는 1-1.
후반 29분 유벤투스는 역전골 기회를 잡았다. 라비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어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후반 막판까지 인테르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9분 베르나르데스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슈팅을 때렸지만 벗어났다. 
양 팀은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인테르는 라노키아, 은곰, 발레로의 킥을 부폰이 선방했다. 유벤투스는 라비오와 베르나르데스키가 실축했지만 4-3으로 승리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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