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체적으로 로멜루 루카쿠의 이적 기한을 정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인터 밀란에 루카쿠를 영입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인테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맨유의 루카쿠 영입을 노리고 있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적합한 공격수를 찾던 콘테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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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적료가 문제다. 인테르는 맨유가 요구하는 이적료 7500만 파운드(약 1097억 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 때문에 마우로 이카르디를 이적시켜 자금을 확보하려하지만 진행상황이 더디다.
맨유는 인테르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마감이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EPL의 여름 이적시장은 개막 직전인 8월 8일까지다. 약 2주 가량이 남은 상황이다.
그 때문에 맨유는 1주일 안에 루카쿠 이적을 마무리짓고 대체자 영입 작업을 진행할 생각이다. 하지만 맨유는 인테르가 루카쿠에 대해 적절한 조건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루카쿠 이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미러’ 또한 지난 24일 “맨유는 루카쿠를 이적시킬 방침이지만 인테르가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해야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