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또 한 명의 '빅 네임' 영입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유벤투스와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26) 영입을 위해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같은 아르헨티나 국적인 디발라의 빅 팬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디발라를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 최전선에 배치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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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에서는 선발을 보장받지 못할 전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입단 후 줄곧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최근 곤살로 이과인까지 복귀하면서 이적설은 더욱 거세졌다.
디발라의 몸값은 8000만 파운드(약 1179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종전 1억 파운드(약 1474억 원)라는 평가와 비교하면 상당히 떨어졌다. 탕귀 은돔벨레를 구단 역대 최고액인 6500만 파운드(약 959억 원)에 영입한 토트넘이 디발라를 품기 위해서는 클럽 이적 기록을 다시 깨야 한다.
디발라는 처진 스트라이커, 센터 포워드, 라이트 윙 등의 포지션이 가능하다. 케인의 파트너 혹은 백업 스트라이커를 항상 원했던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지난 시즌 손흥민으로 대체해 재미를 봤다.
케인의 파트너로 믿었던 빈센트 얀센과 페르난도 요렌테 카드는 이미 포체티노 계획에서 사라진 상태다. 그런 만큼 디발라가 포체티노의 구상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발라가 가세할 경우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의 활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전망이다. 오히려 손흥민과 케인을 투톱으로 세우고 디발라를 측면으로 세울 수도 있다는 점에서 토트넘의 공격력을 한층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