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에버튼 미드필더 이드리사 게예의 영입을 목전에 뒀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최근 PSG가 에버튼과 게예의 이적료를 3200만 유로(약 421억 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리그1 챔프인 PSG는 지난 1월부터 게예를 노렸다. 올해 초 게예의 이적에 난색을 표했던 에버튼은 세네갈 대표팀의 미드필더 게예를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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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예는 2016년 여름 아스톤 빌라서 에버튼으로 이적해 3시즌간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6-2017시즌부터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게예의 능력치는 기록으로도 증명된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게예는 2016년 8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서 가장 많은 태클과 가로채기(도합 613회)를 기록했다.
게예는 이달 끝난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서 세네갈 대표로 출전해 6경기서 1골을 기록하며 준우승에 기여했다. 네이션스컵 이후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다.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이번 주말 PSG의 공식 일원이 될 전망이다.
에버튼은 이달 초 맨체스터 시티의 파비안 델프를 영입하며 이미 게예의 대체자를 찾은 상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