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승리를 챙기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벌랜더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슽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했다.
이날 벌랜더는 1회 수비 실책으로 실점과 함께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삼진 두 개를 추가하며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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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고비를 잘 넘긴 벌랜더는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2회부터 6회까지 큰 위기없이 꾸준히 삼진을 추가하며 이닝을 지워갔다.
벌랜더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휴스턴 타선은 3회와 5회 각각 두 점을 더했고, 결국 4-2 승리를 거두면서 벌랜더는 시즌 13승(4패) 째를 기록했다.
승리를 챙기면서 벌랜더는 12승을 기록하고 있는 찰리 모튼(탬파베이),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보스턴), 랜스 린(텍사스), 도밍고 헤르만(양키스)를 제치고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은 2.86으로 모튼(2.60)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시즌 66승(38패) 째를 기록하며 2위 오클랜드(58승 45패)와 승차를 7.5경기로 벌리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