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을지로, 이승우 인턴기자] 유벤투스와 친선경기에 나서는 팀 K리그 선수들이 팬들과 만났다.
유벤투스와 친선경기에 나서는 '하나원큐 팀 K리그' 선수들이 2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팀 K리그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팬사인회는 K리그 타이틀스폰서 KEB하나은행,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팬 투표를 통해 ‘하나원큐 팀 K리그’ #팬11의 이름을 올린 박주영(서울), 이용(전북), 홍철(수원), 세징야(대구) 등 4명의 선수들과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이 참석했다.
또 K리그 공식 SNS채널과 하나멤버스 이벤트 등으로 통해 선정된 축구팬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면서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이용은 선수들을 대표해 “팬들이 뽑아주신 팀 K리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이 초청해주신 자리에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 K리그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세징야는 “골을 넣으면 호날두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포지션상 호날두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홍철은 “호날두는 약점을 찾기 힘든 선수다. 나쁜 짓을 해서라도 막고 싶다”고 말했다.
팬사인회에 앞서 이번 시즌 K리그 개막과 동시에 KEB하나은행이 출시한 ‘축덕카드’의 10만 좌 개설 돌파를 기념하는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K리그 후원과 축덕카드를 통해 축구문화 발전에 일조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상에 오른 허정무 연맹 부충재는 “KEB하나은행 축덕카드 10만 좌 돌파를 축하하며 앞으로 축구 발전을 위해 좋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