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가 대수비로 나선 가운데,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대수비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는 4-13으로 크게 뒤진 6회초 조쉬 벨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1루에 있던 벨이 들어가면서 3루수 선발 출장한 모란이 1루로 옮겼고, 강정호는 3루를 지켰다.

8회 주자 2,3루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마이크 마이어스를 상대했지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 주자 2루에서도 투수 땅볼을 치면서 이날 강정호는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1할8푼1리.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1회말 2점을 먼저냈지만, 2회초에만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9점을 내줘 일찌감치 패색이 짙게 경기를 풀어갔다. 2회말 2점을 만회했지만, 4회초 4점을 내줬고,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8-14로 패배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55패(46승) 째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 시즌 전적은 54승 47패가 됐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