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호날두보다 1살 어린 패기로 뛴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25 14: 15

[OSEN=중구, 이승우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보다 1살 어린 패기로 상대하겠다.”
유벤투스와 맞붙는 ‘하나원큐 팀 K리그’ 선수들이 25일 한자리에 모였다. 20명의 선수들은 이날 낮 12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 소집됐다. 
팀 K리그는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하나원큐 팀 K리그’ #팬11 선수들과 프로축구연맹에서 선발한 9명의 와일드카드 선수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팀 K리그는 오는 26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소집에 응한 이용(전북)은 취재진과 인터뷰서 “호날두와 붙을 가능성이 큰 포지션이다. 그만큼 기대되고 긴장되지만 설레기도 하다”며 이번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용은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호날두를 상대하는 것을 미리 대비할 것”이라면서도 “단점을 거의 찾기 힘든 선수라서 잘 헤쳐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용은 “호날두보다 내가 나은 것은 1살 어리다는 것”이라며 “1살 어린 패기로 호날두를 상대하겠다”며 재치있는 각오를 전했다. 이용은 1986년생으로 1985년생인 호날두보다 1살 어리다. 
이번 경기를 위해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한 데 모인만큼 이용은 같이 호흡을 맞추는 선수들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이용은 “세징야가 가장 기대된다. 이번 시즌 폼도 좋고 개인기와 킥도 훌륭하다”고 밝혔다. 
이용은 끝으로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걸고 부담감을 이겨내고 이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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