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km' 사사키 아낀 오후나토고, 예선 결승서 대패 '고시엔 진출 좌절'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25 15: 45

일본 오후나토고가 에이스의 어깨를 지켰지만,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오후나토고는 25일 열린 하나마키히가시고와의 일본 고시엔대회 이와테현 예선 결승전에서 2-12로 패배했다.
오후나토고의 에이스는 사사키 로키. 사사키는 지난 21일 모리오카다이시고와의 4회전에 등판해 연장 12회까지 194구를 던지며 21탈삼진 2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최고 구속은 160km까지 나왔다.

[사진] 사사키 로키. /사무라이 재팬 홈페이지.

사흘 뒤인 24일 이치노세키공업고와의 예선 준결승전에 등판한 사사키는 9회까지 13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5탈삼진 완봉을 거뒀고, 오후나토고는 35년 만에 여름 고시엔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됐다.
많은 공을 던졌던 만큼 사사키는 결승전에 나서지 않았다.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사사키는 이날 불펜 피칭도 하지 않고, 벤치에서 응원을 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그러나 4회와 9회를 제외하고 모두 실점을 한 오후나토고는 2점을 뽑아내는데 그쳤고, 고시엔 진출이 좌절됐다.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으며 스타가 됐지만, 추가로 자신의 피칭을 선보이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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